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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지 세상의 끝, 자비에 돌란, 줄거리, 칸영화제 수상작

영화나무 2023. 2. 6. 18:28

칸 영화제 수상작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천재 극작가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작가 루이가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기파 배우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주연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루이가 집으로 돌아와 잠시 머무는 동안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영화의 중심내용이다. 가족들은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 속에 머물고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 여러가지 상징적인 장면들로 영화 미학을 보여준다. 

 

단지 세상의 끝 <원작희곡>

프랑스 작가 장뤼크 라가르스의 희곡 『단지 세상의 끝』. 1996년 출간된 이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영화화되기도 한 화제작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열아홉 살 청년 루이가 가족과 고향, 그리고 죽음이라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여정을 그렸다. 독자들은 주인공 루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이야기 속 인물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스스로의 과거와 현재 모습까지도 돌아보게 된다. 작가는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고독과 외로움, 이별과 상실감 같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우리 모두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희곡 추천 목록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책이 있다. 바로 프랑스 작가 장뤼크 라가르스의 희곡 『단지 세상의 끝』이다. 1996년 출간된 이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영화화되기도 한 화제작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열아홉 살 청년 루이가 가족과 고향, 그리고 죽음이라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여정을 그렸다. 독자들은 주인공 루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이야기 속 인물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스스로의 과거와 현재 모습까지도 돌아보게 된다. 작가는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고독과 외로움, 이별과 상실감 같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우리 모두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 코드가 매력적인데 덕분에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읽을 수 있다. 난해한 것은 각자 고민의 몫이다.

 

감독 자비에 돌란

 

영화감독 겸 배우인 자비에 돌란 감독의 신작 ‘단지 세상의 끝’ 이 나왔다. 전작 ‘마미’ 이후 2년 만에 개봉하는 새 영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주연배우 배두나와의 친분으로 자주 언급되어 왔다. 3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가족 드라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루이가 12년 만에 집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전개 과정 속 인물들의 감정 변화 묘사가 탁월하다. 무엇보다 관객들은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영상미에 감탄할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요소는 음악이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 공들여 촬영했다는 게 느껴질 만큼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영화다.

이번 작품 역시 기대 이상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가히 압도적이었고 카메라 앵글과 편집 기법 그리고 색감까지 뭐하나 흠잡을 데 없었다. 뿐만 아니라 대사 없이 오로지 소리로만 구성된 침묵씬(silence scene)에선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동시에 집중도를 높여주었다. 다만 몇몇 장면에서의 과도한 클로즈업은 다소 부담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절제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만족스러운 편이다.

 

영원한 루이, 가스파르 울리엘

가스파르 울리엘은 프랑스 배우이자 모델이다.  `파리의 인어`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며, 특유의 퇴폐미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여러 작품에서의 출연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번 글에서는 가스파르 울리엘의 필모그래피 및 사진 모음집을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란다.

가스파르 울리엘의 데뷔작은 
가스파르 울리엘은 2000년 드라마 `Closer to the Heart`라는 작품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10대 청소년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간의 갈등을 그린 성장드라마이며, 가스파르 울리엘은 극중 주인공인 에릭 역을 맡았다. 이후 2003년작 단편영화 `La Fille de papier`(종이의 딸)이라는 작품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스파르 울리엘의 대표작으로는
가스파르 울리엘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으로는 단연코 2006년작 `Point Blank`(포인트 블랭크)라고 할 수 있다. 포인트 블랭크는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납치된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당시 신인이었던 가스파르 울리엘은 이 작품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또한 2010년작 `The Wolf of Wall Street`(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장 뤽 랴가르스의 희곡 원작으로 자비에 돌란 감독이 제작한 '단지 세상의 끝'에서 주연을 맡아 루이를 열연했고 칸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지만 22년 1월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었다.